
전원주택이란 도시지역과 인접한 교외 지역에 자연친화적으로 지은 주택을 의미한다. 최근 아파트 생활에 지친 사람들이 도심 근교나 지방 소도시 등으로의 이주를 고려하면서 전원주택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이에 본고에서는 전원주택시장 현황 및 전망 그리고 관련 정책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국내 전원주택시장 규모 추이를 살펴보면, 2010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이며 특히 2016년부터는 연 1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베이비붐 세대 은퇴 본격화, 삶의 질 향상 욕구 증대, 주 5일제 근무 정착 등 사회경제적 요인 변화뿐만 아니라 정부의 귀농귀촌 지원정책 강화 역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유형별로는 단독주택형 전원주택이 전체 중 약 70%를 차지하며 뒤이어 단지형 전원주택(20%), 타운하우스(10%) 순이다. 마지막으로 입지별로는 경기도와 강원도 비중이 높으며 서울과의 접근성보다는 주변 자연환경 여건이 양호한 지역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에서도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국토교통부는 2018년 6월 ‘주거복지 로드맵’을 발표하였는데 주요 내용으로는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주거급여 지원대상 및 금액 확대, 청년층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 고령층 대상 연금형 매입임대 시범사업 실시 등이 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농촌 빈집 정보제공 시스템 구축,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프로젝트 시행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양수산부에서는 어촌뉴딜 300 사업을 통한 낙후 어항시설 정비, 귀어·귀촌 창업자금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인구구조 변화, 소득 수준 향상 등 경제사회적 환경변화에 따른 전원주택 수요 증가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앞으로 기존 인프라 확충 위주의 정책에서 벗어나 보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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